[날씨] 전국 미세먼지 '나쁨', 오후부터 찬 바람에 해소 / YTN

2019-01-22 5

오늘 출근길은 황사용 마스크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출근길 하늘이 무척 뿌옇습니다.

실시간 미세먼지 영상을 보시죠.

중국 쪽에 붉은색의 고농도 스모그가 보이고요.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7 마이크로그램, 광주는 70으로 평소보다 2배에서 5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

충북과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늦은 오후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중부 지방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남부 지방도 공기가 깨끗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는 사라지지만, 날씨는 추워지겠죠?

추위 상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6도로 예년 수준을 6도가량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

낮 기온도 영상 6도까지 오르면서 추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퇴근길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습니다.

지금 서울은 초속 0.7미터 미만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0.6도지만, 퇴근길에는 초속 4미터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 3도선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은 다시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찬 공기가 버텨주기 때문에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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